'평범한 이방인', 아트선재센터
. 김홍석은 실재와 허구의 경계를 모호하게 구성하는 텍스트로부터 시작하여, 사회, 정치, 문화적 현상들을 번역하거나 차용하여 재배열한다. 작가는 조각, 설치, 영상, 회화, 드로잉, 퍼포먼스 등과 같은 다양한 미술 매체를 다루어 왔으며 수행적 미술의 완성을 위해 협업적 체계를 구성하여 작업해 왔다. 이번 개인전에서 김홍석은 관객 참여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데, 작품에 참여하는 퍼포머들이 주체가 되어 관람객을 자연스럽게 작품에 개입시킨다. 이 작품은 어떠한 미술적 오브제도 전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는 상황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질 (2011)는 작가에 의해 쓰여진 텍스트(text)가 퍼포머의 말(language)을 통해 관람객에게 전달되는 작품 이다. 김홍석은 의자, 돌,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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